[매일일보] 부실경영으로 재무위기에 빠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가 8일 LH(오리사옥 종합사황실)에서 증권사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미분양 토지 및 주택 판촉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LH는 위기에 처한 재무상황 극복을 위하여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도 비상경영을 통한 위기극복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한 미분양리츠·펀드 설립 주간사와 자산운용사 등 총 12개 금융사의 부동산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LH가 보유한 미분양 토지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LH의 판매담당전문가의 향후 부동산 전망 등을 포함한 상세한 투자설명과 함께 인천청라·영종 등 발전전망이 유망한 사업지구 토지를 중심으로 설명회가 이루어졌으며 참석한 금융기관은 장기무이자 할부 및 토지리턴제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비상경영을 선포한 LH는 ‘팔수 있는 것은 모두 팔겠다’ 자세로 앞으로도 미분양토지와 주택 매각을 위하여 전사적으로 다양한 판촉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최근 정부의 미분양주택 해소 정책지원을 위하여 지난 4월부터 미분양주택을 대상으로 한 ‘미분양 리츠·펀드’설립 및 매입확약을 통해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해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