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이백순과 함께 빅3 총출동
[매일일보] 사상 초유의 '내분 사태' 중심에 있는 신한금융 핵심 3인방이 교포 사외이사들을 설득하기 위해 일본행에 나섰다. 8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라응찬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9일 일본 나고야에서 도쿄·오사카지역 주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신상훈 사장(사진)에 대한 해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신한은행이 신 사장을 고발한 경위를 설명하고 직무정지를 비롯한 신 사장의 거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외이사 설득 문제로 미뤄졌던 이사회 개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들의 공격에 맞서 신 사장도 적극 방어에 나선다. 그는 설명회에 함께 참석해 각종 혐의를 부인하고 고소의 부당함을 호소할 예정이다.
현재 재일교포 주주 내에서는 '신 사장 옹호론'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설명회가 내분 사태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휴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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