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52.21달러·두바이유 50.42달러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41달러 상승한 배럴 당 49.0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56달러 오른 배럴 당 52.21달러를 기록했다.두바이현물유가의 경우 전일과 비교해 0.67달러 하락한 배럴 당 50.42달러를 보였다.미국 원유 재고 감소는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미국 원유 재고는 정제투입량 증가 및 정제가동률 상승의 영향으로 전주보다 약 175만 배럴 감소한 5억2100만배럴을 기록하며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이 기간 미국 정제투입량은 36만배럴 증가한 1712만2000배럴를 기록했다. 정제 가동률도 93.4%를 기록하면서 전주 대비 1.9%p 상승헸디.이로 인해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는 각각 41만3000배럴, 19만4000배럴 줄었다.미국 원유 생산 감소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5월 둘째주 미국 원유 생산량은 전주 대비 약 9000배럴 감소한 930만5000배럴로 집계돼 13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미국 달러화 약세 역시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54% 하락한 97.5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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