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대한항공이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을 녹색으로 물들인다.
쿠부치 사막은 벌목과 산업 발달로 인해 해마다 서울의 5배 면적에 달하는 지역이 사막화 되고 있는 곳이다.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로 불어오는 황사의 40% 이상은 이 곳에서 발생한다.
대한항공은 올해로 4년째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고 있다. 대한항공이 쿠부치 사막에서 조성하고 있는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연내 316만4700m² 면적에 약 100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변모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쿠부치 사막에서의 녹색생태원 조림 사업이 쿠부치 사막의 황사발생 빈도를 감소시켜 중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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