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 전략에 있어 한나라당과 원만히 협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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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전략에 있어 한나라당과 원만히 협조할 것”
  • 최봉석 기자
  • 승인 2007.01.31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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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새 원내대표 장영달 선출

열린우리당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장영달 의원이 선출됐다.

장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 본청 246호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재적의원 135명 중 11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78표를 얻어, 재적 과반(68명)을 넘는 압도적 득표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장 의원과 함께 경선에 나선 3선의 이미경 의원은 32표를 얻는데 그쳤다.새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장 의원은 오는 2.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의장과 협의해 정책위의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장 의원은 취임소감에서 “국민들은 우리당이 한나라당과 정반대의 대칭점에 있는 사람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고 평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원내전략에 있어 한나라당 김형오원내대표와 원만히 협조하고 민주당, 국민중심당, 무소속 의원들을 존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70년대 유신반대 민청학련 사건과 긴급조치 위반으로 7년간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재야활동에 투신하다 지난 88년 평민당에 입당, 정치에 입문했다.지난 2003년에는 열린우리당 창당준비위 조직위원장을 맡아 창당 주역으로 활동했다.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선거에 앞서 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후보에 나선 이미경의원(왼쪽), 장영달의원(오른쪽)이 입구에서 손을 잡으며 선전을 다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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