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동후디스 측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가장 신뢰받는 기업 시상식’은 한국경영인협회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다. 한국경영인협회와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개발한 기업평가모델 및 윤리성, 노사관계, 리더십,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존경 받는 기업인들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이 회장은 아로나민의 개발과 마케팅을 주도했고 기술혁신 등을 통해, 70~80년대 일동제약의 고도성장을 일구어낸 주역으로 평가 받는다. 최근에는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는 물론, 중앙연구소 신축, 글로벌 GMP 생산시설 구축 등 중장기적 경쟁력 마련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또 선진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 기업문화를 쇄신해 변화에 강한 회사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외형도 꾸준히 성장키켜 매출 3000억대의 10대 제약사로 만들었다.
이 회장은 1996년 남양산업을 인수, 일동후디스로 사명을 바꿨다.
당시 외환위기로 모기업 일동제약으로부터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은 물론, 불과 10여년 만에 유아식 업계 BIG3로 키워내는 등 전문기업인으로서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해왔다.
또, 이 회장은 ‘아기밀’을 고품격 이유식 브랜드로 부활시킨 후 2000년 분유시장에 진출, 청정국가 뉴질랜드에서 자연 방목한 원유로 만든 청정분유 ‘트루맘’을 출시했다.
이어 2003년에는 역시 뉴질랜드 방목산양유로 만든 국내최초의 ‘산양분유’를 출시해 대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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