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0일 1832.63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연고점을 갈아 치웠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3일간 휴식뒤에 다시 한번 상승가도로 달릴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추석 이후 국내 증시 전망이 밝은 이유는 이런 글로벌 경기지표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어 시장전문가들은 추석이후에도 국내 증시는 상승흐름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부 이선엽차장은 “미국의 주택지표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가 전월에 비해 좋아 질 것으로 나와 주택시장발 더블딥 논란이 불식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추석이후 1850선까지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 역시 “이번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저금리기조유지로 인해 풍부해진 글로벌 유동성이 우리증시에 외국인 수급측면으로 이어져 역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또 종목별로는 다가오는 어닝시즌에 대비해 실적치와 외국인과 중국에 초점을 맞춰 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조언을 했다.
현재 외국인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조선, 유통, 화학, 에너지 종목 등에 대해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들은 실적전망치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내수 소비 모멘텀과 위안화 절상 등은 중국 수혜주에 대해 매력을 가지게 하는 요인이다.
또한 대부분 시장 전문가들은 IT업종에 대해 업황악화로 인해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있고 실적모멘텀 역시 둔화되고 있지만 상당수의 종목이 3분기 이후 지속된 조정세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주가수준까지 진입했다고 판단하면서 추석이후 상승 할 것이란 예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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