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아시아의 여름을 알리는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Ultra Korea, UMF Korea)가 지난 주말 약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따라서 지난해 3일간 15만명 관객 수 달성에 이어 하루 평균 방문 관객 수로서는 최다 관객을 갱신했다.
올해에는 레이든(Raiden)과 저스틴오(Justin Oh) 등 국내 아티스트들도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세계적인 DJ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페스티벌 관객에 대한 가장 놀라운 사실은 메인 스테이지, 라이브 스테이지, 레지스탕스 스테이지, 매직 비치 스테이지 4개의 무대가 모두 골고루 관객이 꽉 찼다는 사실이다.
펜듈럼은 나이프 파티(Knife party)로 일렉트로닉 음악과 해체 이전 다시 뭉친 최근 라이브 음악까지 폭넓은 팬덤을 형성하며 거장다운 무대를 펼쳤다. 차미는 일렉트로닉 음악과 합창이 어우러진 새로운 음악세계로 팬들을 이끌었고 티에스토, 하드웰, 마틴 솔베이그, 스티브 안젤로 등 아티스트 하나 하나 주옥 같은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울트라 코리아 프로덕션 팀에서 올해 가장 공을 드린 무대 효과 중 하나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세계 최대의 레이저 퍼포먼스이다. 기존 국내 페스티벌에서 사용하던 것보다 1.5배 이상 강한 전력으로 무려 1,600만 컬러의 형형색색의 빛과 3D로 표현되는 고감도 레이저 쇼를 선보였다.
또한 레이저를 더욱 잘 보이게 하는 배경으로 사용되는 인공 안개를 비롯한 다양한 효과들이 함께 어우러져 EDM 음악의 비트에 맞춰 하늘을 수 놓는 황홀한 광경을 선사했다.
올해 울트라 코리아 머천다이즈는 뉴에라, 노나곤, 비욘드 클로젯 등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그리고 전체 라인업 티셔츠 등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스테이지마다 별도로 구성한 다양한 체험존과 푸드존등은 그 어느때보다 인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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