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현대제철(대표이사 부회장 박승하·사진) 임직원들이 추석 연휴를 보낸 후 회사로부터 두둑한 보너스를 받았다.
현대제철의 이날 종가 11만6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증여 주식의 총 가치는 188억원이며, 1인당 230여만원의 보너스를 받은 셈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8일 보유중이던 자사주 135만 7760주 중에서 16만2680주를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골고루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의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자사주 보유비율은 종전 1.59%에서 1.40%로 줄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여는 연초 노사간의 합의한 임단협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6월말까지 올해 상반기 동안 매출 4조7379억, 당기순이익 42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 해동안의 실적대비 매출은 59.4%, 당기순이익은 3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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