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현대 장르 영화사의 거장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특별전 ‘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 판타스틱 영화의 거장’Álex DE LA IGLESIA: El Maestro Cineasta Fantastico을 개최하고, BIFAN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도 마련한다.
BIFAN이 마련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스페인의 아카데미상인 고야상에서 6개 부문 수상을 비롯 프랑스 제라르메 환타스틱 영화제, 브뤼셀 국제 환타지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야수의 날>을 비롯해 <커먼웰스> <800블렛> <퍼펙트 크라임>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마녀 사냥꾼>등 엄선된 그의 대표작들과 최신작 <더 바>를 상영한다.또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TV영화로 제작되어 극장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잠 못 들게 하는 영화 1- 아기의 방」과 감독의 첫 단편영화인 <칵테일 살인마>를 상영해 관객들에게는 그 동안 접할 수 없었던 그의 전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칵테일 살인마>는 <야수의 날 >상영 바로 전,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이 직접 가져온 35mm 필름으로 BIFAN에서 최초로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며, <야수의 날> 상영후에는 GV도 진행 할 예정이다. 같은 날 <야수의 날>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야수의 후예> 역시 BIFAN에서 최초로 대형 화면에서 상영 할 예정이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은 그의 신작 <더 바>상영 후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이번 특별전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국내외 저명 필자들로 구성된 특별책자를 발간하고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석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나눠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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