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광주전남 갤러리에서 이윤숙 개인전 “달에 피다”展이 6월 28일 개최된다.“하는 것이 없으면서도 하지 않음이 없다 <無爲爲無不爲>” 라는 노자의 말과 같이 꽃을 보면 조용한 아름다움이 일어나는 현상을 “달에 피다”라는 주제로 한지에 분채를 입힌 채색작품을 선보인다 .
순천에서 활동하는 모정 이윤숙은 야생화를 문인화로 그렸던 들꽃화가로 널리 알려졌다. 작가는 내면에서 반복되는 생성, 성장 그리고 소멸이 함께 일어나는 순환의 고리를 자연의 생명으로 포착해 작품에 담았다., 작가는 작아 보이지만 꽃부리이자 빛부리가 힘차게 달을 향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이번 작품을 통해 선으로 이루어진 국화꽃 한 잎 한 잎이 깨어나 함께 노래 부르는 활기찬 군무의 기운이 넘치는 생명력을 화폭에 담았다.
모정 이윤숙 작가는 호남대학교 미술대학(한국화) 및 동대학원 졸업하고 초대전과 개인전을 포함해 국내외 아트페어 및 단체전에서 활동해온 중견 작가이다.심사로는 전라남도미술대전, 순천미술대전, 소치미술대전, 남농미술대전 등이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한려대학교 미술학과에서 후학들을 지도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G&J 광주전남갤러리는 광주·전남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향 남도의미술을 홍보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마련한 공간이다. 기존 인사동 갤러리LIGHT (2008~2012), 갤러리 GMA (2012~2016)시기부터 이어져온 광주시립미술관의 지역작가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올해는 총35차례의 대관전과 기획전 2회가 예정돼 있다.■ 전 시 명 : 이윤숙 ‘달에 피다' Bloom in the Moonlight 展■ 전시기간 : 2017.6.28.(수) ~ 7.4(화)■ 전시장소 : G&J 광주 ·전남갤러리■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작 품 수 : 회화 30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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