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강수의 인생이야기, ‘작은 어른의 고백’ 7일 성북마을극장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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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강수의 인생이야기, ‘작은 어른의 고백’ 7일 성북마을극장서 공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7.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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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어른이 쏘아올린 스탠딩 코미디 혼극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7월 7일 오후 8시 성북마을극장에서 펼쳐지는 연극 ‘작은 어른의 고백’ 배우 신강수가 살아온 지난 세월 동안 장애로 인해 아프고 숨고 싶었던 또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스탠딩 코미디 1인극으로 찾아간다.
배우 신강수 1인극(혼극) '작은 어른의 고백' 연습장면 <사진 = 나우판 기획 제공>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 배우 신강수는 올해도 변함없이 10년째 연극무대에 위에 서있다. 개그를 시작으로 연극, 뮤지컬, 음향, 연출, 극작까지 안 해본 것이 없는 연극쟁이 신강수는 저신장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한 공연관계자에 따르면 “비장애인도 연극판에서는 먹고 살기 힘든데 본인의 어려움을 밝음의 무아지경으로 도달하게 만드는 신강수의 무대를 보면 절로 박수가 나오고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라고 전했다.이번 공연은 세상을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한켠의 생활과 그들의 생각을 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신강수는 평생을 살아오면서 자신의 장애와 싸우고 화해하며 맞닥뜨린 고비들을 극복하고, 세상을 이해하고 견디어 내며 스스로 무대 위에 올랐다.그 동안의 무대에서의 역할과는 다른, 사람 신강수의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들과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탄생과 삶, 죽음의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키 작은 어른이 남들보다 더욱더 큰 세상을 살아온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마주할 수 있다. 어쩌면 비장애인들에게 주는 따뜻한 삶의 이야기 될 수 있을 것이다.본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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