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닷컴]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지도부와의 만남에서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 이후 당을 쪼개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집권 이후 오랜만에 국민 앞에서 솔직하게 바른 말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6일 논평에서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을 배신하고 민주개혁세력을 분열시킨 1차적인 책임이 있음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상열 대변인은 또 “열린우리당의 현재의 비극은 분당에서 비롯되었음도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인데, 노 대통령은 민주당을 배신하고 분당했던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열린우리당은 지난 2003년 민주당과 분당하면서 ‘100년 정당’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17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지 2년여 만에 원내 2당으로 전락했고 3년 3개월만에 분당사태를 맞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