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폭염·미세먼지 끄떡없고 스트레스 해소로도 ‘인기’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골프존그룹[215000] 뉴딘콘텐츠가 운영하는 스크린 야구장 스트라이크존이 점증하는 극성인 날씨에 전천후 실내 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직장인 등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많아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13일 뉴딘콘텐츠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스트라이크존 국내 매장은 134곳을 넘어섰다.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의 공간으로 론칭한 지 불과 1년 반 만이다.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 탓에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공간이 함께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올해 초부터 미세먼지와 황사가 한반도에 불어 닥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덥고 습한 폭염의 날씨가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오존까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다.스트라이크존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최 모(30)씨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을 찾다가 스트라이크존을 알게 됐다”면서 “실내가 시원하고 깨끗해 한여름에도 불쾌지수 걱정 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처럼 스트라이크존이 ‘전천후 스크린 게임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스트라이크존은 해외 매장을 신규 출점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회사는 지난달 14일 대만 타이페이시에 스트라이크존 해외 매장 1호점을 개장했다. 야구를 국기(國技) 스포츠로 하는 대만의 사회·환경적 이점을 발판 삼아 올 3분기 내 대만내 2호점을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여기에 최근 신체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트라이크존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안티-스트레스’ 공간으로까지 주목 받고 있다.뉴딘콘텐츠 관계자는 “스트라이크존은 골프존뉴딘만의 VR 기술력과 Vision 센서, 풀 HD 그래픽, 경기 중계와 응원 같은 배경음악(BGM) 등 다양한 소리 효과를 통해 마치 야구장에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면서 “여기에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하루의 피로를 날리기 위한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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