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의장 “20여명 추가 탈당 막기 어렵다”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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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의장 “20여명 추가 탈당 막기 어렵다” 고심
  • 매일일보
  • 승인 2007.02.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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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 집단 탈당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탈당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오후 강원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린 '2.14 전당대회 당의장.최고위원 후보자 초청 강원도당 대의원 간담회'에 참석한 김근태 의장은 강원도당 운영위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주말에도 개혁적 성향의 의원들이 추가 탈당한다"면서 "이들 의원들의 탈당을 만류하고 설득도 해보지만 (탈당을) 막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전당대회 이후에도 의원 5~6명의 추가 탈당이 예상된다"면서 "중부권 의원 일부를 포함 20여명 정도의 의원이 탈당호에 올라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또 "우리당은 겸손하지 못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서민경제 또한 해결하지 못했다. 노사간의 갈등을 비롯해 이익단체간의 갈등 역시 조정하는데 실패했다"고 자책했다. 그러나 김 의장은 "민심은 지금 우리당을 떠났지만, 민심 이반을 인정하고 새출발해 대통합신당을 추진한다면 다가올 12월 대선에서 승리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강원도가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김경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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