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중기청, 중기제품 전시홍보판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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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중기청, 중기제품 전시홍보판로 지원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07.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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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선국)은 관내 중소기업과 대형유통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11일 코스트코 송도점에서 ‘품질우수 및 창업기업 제품 홍보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인천시에서 지정한 품질우수제품과 인천중기청의 1인 창조기업 및 관내 BI(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참가기업을 모집, 28개사 중 9개사가 선정되어 아이디어 생활소비재 제품의 내실 있는 홍보기회를 가졌다.
또한,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도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 2회(3.21. 및 5.16. 개최)에 이어 3회째 관내 매장 내에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 전기시설 및 전시 지원물품 일체를 제공했다.타 대형 유통업체의 경우 매장 내 중기제품 판매전 개최 시 입점기업과의 형평성을 위해 참여 기업에 판매수수료 부과, 매대 및 텐트의 임차비용 부담 등으로 시 지원예산 없이는 참여가 저조했으나 코스트코의 경우, 홍보전에도 불구하고 횟수가 진행될수록 경쟁률이 3:1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판로확보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자체적인 브랜드 인지도 부족’을 꼽은 기업들이 많아 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코스트코 홍보전을 적극 활용토록 홍보했다”며, “추후 유통업체별 구매상담회 등을 마련하여 입점까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인천중기청 관계자도“창업기업 등의 초보기업들은 시제품 생산단계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구매의향 타진 및 소비재 트렌드를 반영한 최종 제품 제작에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이번 홍보전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확인하여 제품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9개 제품은 펫 전용가방, 친환경 주방용품, 기능성 의자받침, 나무 핸드폰케이스, 로봇 조립완구, 빔프로젝트, 스피커, 관광 기념품, 해먹텐트 등으로 방문 고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조사가 직접 설명하여 관내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한편 참가 기업 중 ‘친환경 주방용품’ 제조사인 ㈜에코매스(대표 한승길)는 ‘하루 동안 홍보를 진행했는데 고객들이 우리 제품의 소재 및 관리방법을 문의하는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유통업체 내에서 고객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 홍보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밝혔다.이날 인천 계양구의 한 고객은 “코스트코를 주 1~2회 방문하지만 이런 행사를 하는 줄 몰랐다”며, “관내 기업 중에 특이하고 재밌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아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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