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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7일 "장애인이 편안하고 저렴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복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장애인 전문 병원 설립이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진해시 장애인 한마음 축제에 참석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장애인이 살기 어려운 나라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는데 고칠 것은 분명하게 고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늘 꿈꿔왔다"면서 "그런 사회가 바로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무엇보다도 장애인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부터 2% 의무고용을 지키지 않고 있는 현실은 반드시 고쳐져야 하며 그래야 민간기업도 차별없이 고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 교육과 관련 "장애아동들이 비장애아동들과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박주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