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지난 3분기 총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13.6% 증가한 3조8104억원,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2568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총매출액에서 특정매입을 제외한 매출액은 2조9328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3.6%, 매출총이익은 9569억원으로 13.3%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7~8월 무더위 지속에 따른 시즌상품 판매 증가, 전년 보다 빨리 찾아온 9월 추석 효과 등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백화점 부문은 지난해 매장확장을 확장하고 샤넬 등 명품라인을 강화한 강남점이 3분기에 20% 신장세를 보였다.
그 외 센텀시티점이 27% 성장하며 백화점 부문 매출 신장세를 이끌었다.
이마트 부문은 3분기 기존점 기준으로 10%대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늦게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에어컨·바캉스 관련 먹거리 등 시즌 상품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추석행사 기간 중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의 단체수요가 증가했다.
이밖에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은 3분기에 각각 350여 억원, 850여 억원의 실적으로 전년 동기비 각각 50~60%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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