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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에스원[012750]이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계열회사인 삼성벤처투자에 99억원을 출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벤처투자는 에스원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100억원 신규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을 다음달 결성할 예정이다. 1억원은 삼성벤처투자에서 직접 출자한다.삼성벤처투자는 1999년 설립된 신기술사업금융사업자로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현재 삼성중공업과 삼성전기가 17%, 삼성증권과 삼성물산이 16.67%, 삼성SDI와 삼성전자가 16.33%씩 삼성벤처투자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다.다른 신기술사업금융사업자들이 외부 기관투자자(LP)로부터 자금을 출자 받아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하는 것과 달리 삼성벤처투자는 주요 주주들의 자금만으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