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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은 특정한 직업 없이 여러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족(族)’인 것으로 조사됐다.31일 알바천국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6.3%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구직 활동을 하고 있거나 당분간 취업할 생각이 없고 알바로 생활하고 있다’는 프리터족으로 드러났다. 이는 5년 전 같은 조사(42.9%)보다 23.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특히 ‘당분간 취업할 생각이 없고 알바로 생활하고 있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11.5%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7.6%로 집계됐다.근로 의욕이 없고 취업 자체도 포기한 ‘청년 무직자’를 일컫는 ‘니트(NEET)족’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취업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다’ 10.4%, ‘구직 포기 상태다’ 3.9% 등 모두 14.3%로 같은 기간 8.6% 대비 5.7%포인트 증가하며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알바천국이 지난 21~25일까지 5일간 구직자 11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