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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공인호 기자] 산업은행은 31일 'KDB 키다리 아저씨' 18호 후원 대상으로 하남시 추천 취약계층 가정 중 자활·자립 의지가 강한 2가구를 선정해 1천만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 대상은 초등학생때 부모의 이혼을 경험하고 임대아파트에서 단둘이 살고 있는 형제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어 산은이 하반기 등록금 지원을 결정했다.또 다른 후원 대상은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 및 어린 자녀에 대한 폭력 등으로 이혼 후 생계를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공방을 운영 중인 한부모 가정으로, 자녀와의 생활비 일부 후원을 결정했다.하남시청에서 열린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금 전달식에는 최창범 산업은행 IT본부장과 김양호 하남시청 부시장이 참석해 자활·자립을 위해 노력중인 대상자들을 격려했다.한편,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 모델인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은 이동걸 산은 회장이 직접 제안한 나눔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소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18회, 총 1억9000만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