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서 모두 ‘호실적’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코웨이[021240]는 올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206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9.38%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같은 기간 12.3% 늘어난 6233억7200만원을 기록했다.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과 세전이익 역시 동반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각각 27억7400만원, 52억3300만원 대비 3331.57%, 2308.35% 증가한 951억9200만원, 1260억2900만원을 나타냈다.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0.2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6.23% 증가했다.세전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25.25% 확대됐고 매출액은 2.16% 늘었다.코웨이는 이번 실적이 △환경가전 사업의 견고한 성장 △제품 해약률 안정화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홈 케어 사업과 국내 화장품 사업 성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코웨이 관계자는 “올 2분기 정수기와 공기 청정기, 매트리스 등 제품군에서 ‘렌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전 분기 대비 13.5% 증가한 39만7000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역대 모든 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여기에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 등 해외 법인 성장이 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코웨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6%, 6% 증가한 490억원, 156억원을 기록하는 등 올 상반기 해외 사업 수출부문 매출액이 1235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다.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코웨이는 올해 하반기에도 제품 품질과 안전성 강화를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쌓아나갈 것”이라며 “기능과 서비스 요소를 강화한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영업 활성화와 실적 성장세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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