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과 7700억원 규모 자금 지원 나서
[매일일보 공인호 기자] 우리은행이 정부의 4차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손을 맞잡았다.2일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4차산업·일자리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총 7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이광구 행장은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 여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을 통해 4차산업 성장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에 100억원 규모의 출연과 보증료 지원에 나서며, 기보는 보증비율 확대 및 차감보증요율을 적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년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취급하고 0.2%P의 보증료를 5년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신성장 정책금융센터가 지난 1월 발표한 ‘신(新)공동기준’의 9개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을 영위하는 신성장산업 및 기술력 보유 기업이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준에 따라 우리은행이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한 기술력 우수기업도 포함된다.해당 기업들은 2일부터 전국의 기술보증기금과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보증서 발급과 보증료 지원에 관련한 상담과 대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한편, 우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지난달 31일 '4차산업혁명 및 일자리창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특별 출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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