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10년 후 CEO는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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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10년 후 CEO는 중국인”
  • 박정자 기자
  • 승인 2010.10.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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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SK네트웍스는 20일 이창규 사장이 중국 선양시 고층복합 버스터미널(이하 선양SK버스터미널) 오픈식에 참석해 특유의 인재육성론인 ‘물리트기’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19일 중국 현지에서 ‘물리트기 코칭’ 및 ‘SKMS 실천사례 발표회’를 주재하고 산양·단둥지역 구성원에게 “물리를 튼다면 앞으로 10년 후에 여러분들 중에서 SK네트웍스 CEO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물리트기란 한 업무를 마스터하는 과정에서, 일처리 방식이 암묵지로 체화돼 어떤 일을 맡기더라도 잘할 줄 아는 경지에 오르는 것을 일컷는 이 사장의 인재육성 방법이다.

이사장은 최근 구성원들의 역량 극대화 및 결집을 위해 물리트기를 통한 SKMS 실천력을 높이는데 주력해 오고 있다. 이 사장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 ‘물리트기 코칭’ 횟수와 규모만도 중국 산토우, 상하이, 선양, 브라질 상파울루 등 해외 물리코칭 4회 130명을 포함해 총 90회 1000여명에 이른다.

SK네트웍스는 ‘Global One HR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선후배간 사수·조수제 활성화를 통해 체계적인 ‘물리트기’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창규 사장은 이날 선양SK버스터미널 오픈식에서 “선양SK버스터미널의 완공으로 중국의 경제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K네트웍스는 '중국과의 동반성장' 사업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기업·정부의 행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선양SK버스터미널 오픈시점에 맞춰 수출입화물의 저장·가공·운송사업을 위한 ‘단둥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진설명>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왼쪽 두번째 남자)이 19일 선양SK버스터미널 오픈식에 참석, 싱카이 선양시 부시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축하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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