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시대에 앞서가는 전략으로 주거환경의 질을 대폭 향상시킨 기업이 있습니다. 국내 새로운 가스보일러 시장 개척의 일등공신, 바일란트 코리아 입니다. 손유길 대표님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 보겠습니다.
먼저 바일란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부터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고효율 콘덴싱보일러가 2012년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400만대 이상이 판매 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죠?
[손유길 대표] ‘에코텍플러스’ 모델은 바일란트의 대표 프리미엄 가스보일러 모델로서 일체형 콘덴싱 기술을 바탕으로 가장 친환경적이고 고효율로 난방과 급탕을 하는 보일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잔고장이 없고 평균 수명 20년을 자랑하며, 소음이 적고 온수가 빠르고 쾌적하게 나와 고품격 주거공간에 가장 적합한 난방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죠.
[기자] 이 에코텍플러스는 전 세계적인 판매량이 정말 어마어마할 뿐만 아니라, 말씀하셨다시피 잔고장도 거의 없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 상품이 출시되면서 한국 보일러시장에 꽤 큰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손유길 대표] 그동안 국내 고급 주택 분양시장은 고효율 친환경 프리미엄 가스보일러를 사용한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바일란트가 이런 새로운 기준을 가지고 시장을 변화시키는 과정 중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 보다 NOx 배출량이 적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에너지 소비량도 줄이기 때문에 난방비용도 30% 정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바일란트는 이런 콘덴싱보일러 시장 활성화에 친환경 프리미엄 난방문화도 더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 경제적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프리미엄 가스보일러를 경험하시면서 제품 성능과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것이고 그 긍정적인 변화의 혜택은 소비자분들이 가장 크게 느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른 국내 가스보일러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제품 모델 개발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어요. 이런 긍정적인 영향을 오래도록 시장에 주는 것이 저의 큰 바람입니다.[기자] 바일란트가 프리미엄 보일러 시장의 새로운 경쟁체재 구축의 선두주자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또 앞으로가 중요하잖아요. 에코텍플러스의 전망 역시 좋게 보고 계신가요?
[손유길 대표] 바일란트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에코텍플러스’의 차세대 제품 모델들도 한국에 런칭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LNG를 활용한 난방이 가장 저렴하면서 친환경적이라고 믿고 있고요. 물론 결국 미래에는 신재생에너지 제품들이 더욱 더 시장을 확대해나가겠지만, 바일란트가 글로벌하게 제공하고 있는 고효율 프리미엄 난방솔루션에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국내에도 이런 좋은 제품군을 런칭할 계획입니다.
[기자] 이제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트렌드에 발 맞춰서 바일란트가 디지털 혁신 부분으로도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손유길 대표] 독일의 제조사에게 4차 산업혁명은 옵션이 아닌 필수적인 변화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디지털혁신으로 인한 산업 간의 장벽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그 어떤 회사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고 이런 판단 하에서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혁신을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기존 냉·난방·공조 제조사들이 더 이상 바일란트의 핵심 경쟁사가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위협 요인들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강하게 인지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희가 유럽에 런칭한 것 중에서 앰비센스(ambiSENSE, 음성인식 제어 시스템)라는 것이 있는데요. 이게 어떤 제품이냐하면 음성인식을 해서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앰비센스보일러를 1도 올려주세요” 그러면 앰비센스가 보일러를 1도 올리고 나서 “1도 올렸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게 됩니다. 결국에 기계와 사람이 대화를 하면서 사람이 원하는 제어를 기계가 인식하고 하게되는 것이고요.또 하나의 부분은 집에 귀가를 해서 자기 집에 도착을 했을 때 ‘보일러가 난방을 몇 도까지 올렸으면 좋겠다’라는 것을 설정을 해놓으면 차가 주차장에 주차가 되는 순간 그것을 인지한 보일러가 자동적으로 온도설정을 올리는 그런 기능까지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기자] 그럼 결국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기가 상호 작용을 이룬다는 것이네요? 네 정말 대단합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바일란트에서 여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셨고, 계획 중이시기도 한데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손유길 대표] 저는 제가 관여한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분석하고, 내부 역량과 자원을 강화하는 전략수립 작업을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바일란트가 한국에 진출을 계획한 것은 이미 오너와 경영층에서 의사결정을 했던 부분이고 제가 기여한 것은 세부 계획과 실행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제가 잘하는 분야에서 굳건하게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참여하고, 제가 평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에 하나는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함께하는 것이고, 각자 잘하는 일을 분담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인사전략이 기업의 핵심역량이 되어야 하고 모든 중요 일은 사람이 하는 거잖아요. 로봇이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하는 자료나 근거를 줄 수는 있지만, 결정은 사람이 해야 하거든요.[기자] 하반기 사업 계획이 있으시다면 들어볼 수 있을까요?
[손유길 대표] 지속적으로 시장개척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매진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고객은 소비자가 될 수도 있고, 건설사, 건축사, 설비회사 등 저희 사업과 연관된 모든 관계자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바일란트는 난방시스템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었습니다. 획기적인 제품생산과 개발로 생활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바일란트가 국내 난방시스템 시장에서 새롭고 또 다양한 변화를 선도해주시길 기대해봅니다. 매일TV 김수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