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 中企·소상공인 위해 1500억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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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 中企·소상공인 위해 1500억원 푼다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08.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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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우리銀과 업무협약 체결…우리銀, 100억원 출연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서울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플리커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000030]은 1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00억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 재원으로 100억원을 특별 출연했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을 기반으로 서울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 中企육성자금을 연계해 저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개업 후 6개월 이상 경과된 서울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가운데 보증 금지와 제한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8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보증 비율은 3000만원 이하는 100%, 3000만원을 초과하면 95%다.

서울시 中企육성자금과 연계해 1.0~1.5%포인트 정도의 이자 일부를 지원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2% 내외의 저리로 사업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보증 기간은 5년으로 1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나머지 3년이나 4년 동안 원금을 분할 상환하도록 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특별출연부 협약 보증과 서울시 中企육성자금 지원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내수 부진, 과당경쟁 등 쉽지 않은 경영 여건에 처해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저금리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번 협약 사항을 적극 이행하는 것과 함께 앞으로도 서울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과 우리은행이 공동 개최한 창업 교육을 이수한 기업은 창업보증을 연계한 경우에 한해 창업 6개월 미만의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상환 방법은 은행 일반 자금과 기타 정책 자금과 연계할 경우 해당 자금의 상환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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