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제18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태안군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군은 지난 1일 군 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한상기 군수와 군 관계자및 이용희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국회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사회복지 종사자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사회복지의 날 기념 행복나눔 복지박람회 & 주민자치 문화대전’이 열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한상기 태안군수, 민간위원장 김윤정)와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희신), 태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정일), 태안군주민자치연합회(회장 한석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사회복지 실천을 선도하는 사회복지 종사자와 읍·면 주민자치위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군민들에게 사회복지와 주민자치의 참 뜻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복지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복지박람회와 함께 주민자치 발표회를 함께 개최하는 등 복지와 주민자치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치러져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복지사회 구현에 이바지한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와 읍·면 주민자치 분야 유공자 등 총 47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태안어린이집 원생들의 합창과 소원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복지박람회에서는 49개 복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저출산 인식개선 캠페인(‘다둥이 가족 모여라’) △시각장애 체험 △수어 체험 △풍선 및 네일아트 △한궁 체험 △꽃씨 나눔 등 총 60개의 부스가 운영됐으며 각 읍·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비롯해 태안군 청소년 댄스 동아리의 무대와 상무석사태권시범단의 태권무 공연, 태안군시각장애인협회의 사물놀이 등 멋진 공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상기 군수는 “오늘 행사는 복지와 주민이 함께 하는 연합 행사로 치러져 군민이 함께 공감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등 큰 의미가 있었다”며 “군에서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과 읍·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힘써 행복한 군민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