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미국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가 살아나면서 3일 만에 반등했다.
장 초반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약세로 시작했던 미국증시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줄어들었단 소식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43만5000명으로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지만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적자 우려로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주가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미국 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에너지주와 금융주가 반등하면서 상승세로 끝났다.
국제 유가가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에너지 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쉐브론이 1.9%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보잉은 신형 787 여객기가 시험비행을 하다 비상착륙 했다는 소식 때문에 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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