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증시 '상저하고' 흐름 나타날 듯
[매일일보]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코스피 전망치를 1650~2260으로 잡았다.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2011 신한금융투자 리서치 포럼’을 가진 자리에서 2011년 주식시장을 Bi-flation 환경 속 불확실성 증대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Bi-flation이란 선진국의 디플레이션과 개도국의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말한다.
그는 그 근거로 차별적인 경기 회복과 Bi-flation 환경으로 글로벌 공조가 어렵게 되며, 환율 갈등과 출구전략 등 글로벌 리스크가 재부각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상반기까지는 이 같은 불확실성의 증대로 변동성이 시장을 지배할 전망이지만 투자패턴의 변화와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우리증시의 하방 지지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하면서 내년 우리 증시를 나타내는 한마디는 ‘상저하고’라고 말했다.
최 차장은 최우선 종목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현대차, KB금융지주,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제철, KT, CJ제일제당, SK에너지, OCI, 고려아연, 아모레퍼시픽, 서울반도체를 꼽았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