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서민섬김통장’의 잔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판매한지 1년 만에 52만좌, 1조 7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월 평균 4만 5천명 이상의 고객이 서민섬김통장을 가입했다. 29일 현재 62만좌에 3조 400억원이 팔렸으며, 2년 반이 지난 지금도 증가추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가입 내용을 살펴보면, 1좌당 평균 가입액이 497만원으로 5백만원을 넘지 않으며, 조금씩 나눠 붓는 적금의 평균 납입액은 35만원, 가입 비율은 70%를 넘어 급여생활자와 서민층의 목돈 마련 수단으로 애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입 연령대를 봐도, 30~40대 직장인이 47%로 가장 많고, 50대와 20대도 각각 19%와 14%를 차지해,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상품으로 분석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서민섬김의 인기 요인은 누구나 소액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서민을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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