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금계리 한우농가에서 키우는 한우에서 침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신고 돼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한우농가는 서후면 2차 한우농장에서 남서쪽 19㎞ 떨어진 곳이며 68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장주와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외부인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이날 저녁께 나올 예정이다.
구제역으로 확인될 경우 방역당국은 이들 농가 반경 500m 내 가축농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 와룡면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구제역 의심신고는 7건으로 늘었다. 이 중 5건이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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