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서울현상에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 인기…여의도까지 30분 대 접근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치솟는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난에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서울 진입이 용이한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지하철이 아파트 단지에서 멀지 않은 경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울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녹지율이 높은 단지의 경우 실속 있는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렇다 보니 일명 전세난민을 중심으로 서울을 벗어나는 탈 서울 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한 전출 인구는 총 59만3944명으로 이 중 경기도로 전출한 인구는 약 37만7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16만7209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대표적인 수도권 역세권 아파트로는 지하철역까지 도보로 1분 거리에 불과한 화성시청역 1·2·3블록 서희스타힐스가 손꼽힌다.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남리 일대에 들어서는 화성시청역 1·2·3블록 서희스타힐스는 1만56376㎡(7만8247평) 부지에 지상 25층 규모 29개동이 건설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75㎡, 84㎡ 약 3000여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서해안 복선전철인 화성시청역이 오는 2020년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 안산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한 교통망이 갖춰질 전망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에서 5분 거리에 남양IC(제2외곽순환도로), 비봉IC,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있어 수월하게 서울로 진출입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