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한방 진료비 건강보험 적용 비중 갈수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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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한방 진료비 건강보험 적용 비중 갈수록 줄어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7.10.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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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전체 진료비와 약품비 중 한방 진료비와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 진료비의 경우 비중은 꾸준히 줄었다.24일 국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심평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받은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중 한방진료비 비중’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심사결정분 기준 한방진료비는 2조4205억원으로,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64조6623억원)의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에서 한방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4.2%에서 2015년 4.0%, 2016년 3.7%로 점차 감소해왔다.또 심평원이 제출한 ‘건강보험 전체 약품비 중 한방약품비 비중’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4년간 한방비 약품 비중은 0.2%를 보였다. 남인순 의원은 “정부가 전통민족의약인 한의약에 대한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와 약품비 중 한의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비정상적이며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면서 “한의약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가 폭넓게 이루어져,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가계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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