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우리투자증권은 10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단기적으로 생산 정상화에 따른 4분기 실적악화 가능성 우려가 사라졌고 장기적으로 신차출시를 통한 지속적인 가치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현대차는 11월15일부터 시작된 비정규직 파업이 10일 종료되고 노사합의를 시작했다.우리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생산 차질분은 12월중 특근과 잔업을 통해 상당부분 만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11월 출시된 신차 액센트의 출고 적체가 해소될 것이며 내년 1월 예정인 FS(소형 CUV) 출시 준비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게 된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조 연구원은 "2011년 현대차의 질적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거는 미국시장에 출시되는 에쿠스(럭셔리세단)와 중국시장에 출시되는 YF 쏘나타(중형세단)의 성공적 안착여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또한 그는 "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상기 이슈는 특정시점에서는 종료될 것이고 2011년 Top 라인 전망에 대한 훼손이 없기 때문에 장기 펀더멘털 개선추세에 투자판단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