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대전과 포항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1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A초등학교에서 지난 6일 학생 4명을 시작으로 한 학급 14명 등 모두 16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A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학교 측은 확진 판정이 난 뒤 감염자가 많은 학급에 대해 지난 9일부터 휴반 조치에 들어갔다. 아울러 경북 포항 지역의 초등학교에서도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다.포항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시내 B초등학교의 C군이 이번주 초부터 39도가 넘는 고열의 감기증세를 보였고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같은 학년의 학생 수십명도 머리에서 열이 나는 등 신종플루와 유사한 증상을 보여 진료와 검사를 받고 있다.한편, 보건당국은 “국민들이 과도한 불안이나 불필요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보건소의 무료 인플루엔자의 접종백신 362만 도즈가 접종이 완료되는 등 시중에 1685만 도즈의 백신이 공급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