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조만간 최 회장과 주주들도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이어서 조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최근 최태원 회장과 주요 주주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법인 조사를 담당하는 조사1국 외에 핵심 수사팀인 조사4국이 투입되자 단순한 조사가 아니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SK텔레콤에 대한 정기세무조사를 시작한 국세청이 탈세나 비자금 혐의를 포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반면 SK그룹측은 SK텔레콤에 대한 정기세무조사 외에 별도로 진행되는 조사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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