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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 사업들의 가속화를 위해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군은 26일 군청 브리핑실서 건설교통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도로 6대 과제’ 추진과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충, 도로망 네트워크 재구성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군은 지역 발전을 위해 원청사거리 입체교차로 개선 △지방도603호 4차로 확·포장 △국지도96호 4차로 확장 △서산 국도대체 우회도로 연결 △보령-태안 연륙교 건설 △태안 기업도시-서산 웰빙특구 연결도로 건설 등 ‘도로 6대 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군은 태안 기업도시와 서산 웰빙특구를 연결하는 부남교 건설을 위해 부처를 수시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최근 국비 확보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360억 원을 들여 교량 300m와 접속도로 380m를 건설, 지역 접근성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또 태안화력 물동량 증가 등으로 차량 통행이 꾸준히 늘어 도로 확장 필요성이 제기돼 온 지방도603호(태안-원북)의 경우 지난 8월 확·포장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3년 준공되면 차량정체로 인한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 상습 정체구간인 원청교차로 내 입체교차로 개선 사업도 오는 2020년 준공 목표로 총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최근 공사에 돌입하는 등 군이 추진 중인 ‘도로 6대 과제’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군은 최근 서해안권 국책SOC 사업 추진으로 도로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보고 새로운 도로환경에 부합하는 도로망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태안군 미래발전을 위해 도로망 구축 전략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용역은 태안군 특성 및 장래 비전을 고려해 도로 현황을 진단하고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고 정체구간 해소 및 위험구간의 개선 등을 통해 최적의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8월 마무리될 예정이다.최병덕 건설교통과장은 “태안군은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선진교통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시행해 ‘행복한 군민’ 시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