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18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러시아 흥행 뮤지컬의 국내 첫 선이라는 기대감 속에 1차 티켓을 오픈 한다.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티켓을 오픈 할 계획이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불세출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안나’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가족과 사랑 등 시대를 관통하는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4대 음유 시인인 율리 킴의 철학적인 가사를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전 세계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지난 7월 진행된 출연 배우 오디션에 연출인 ‘알리나 체비크’(Alina Chevik), 안무가인 ‘이리나 코르네예바’(Irina Korneeva) 등을 비롯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해 적극적으로 한국의 유능한 배우들을 찾기 위해 노력한 만큼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제대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공연연출가 박칼린,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초연에 예술감독으로 참여
여기에,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칼린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초연에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한국어 버전의 성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박칼린 예술감독은 음악과 연출 전 분야에 참여하여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원작의 화려한 예술성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한국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조력할 예정이다.탄탄한 국내 협력진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력을 겸비한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해 발표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배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거쳐간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성, ‘안나’ 역에는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정선아가 캐스팅 됐다. 매력적인 외모의 전도유망한 젊은 장교로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브론스키’ 역에는 이지훈과 민우혁이, 러시아 정계의 고위 관료로서 사회적 명예와 평판을 중시하는 ‘안나’의 남편 ‘카레닌’역에 서범석이 이름을 올렸다.‘키티’와의 순수한 사랑을 꿈꾸며 대자연에서 내면의 가치를 추구하는 지주 귀족 레빈 역에는 최수형, 기세중이 캐스팅 됐으며, ‘레빈’을 통해 상처를 극복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면서 안나 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되는 ‘키티’역에는 이지혜와 강지혜 캐스팅되며 기대감을 높였다.탄탄한 원작, 화려한 배우 캐스팅에 이어 예술감독 박칼린을 포함한 협력진까지 흥행 요소를 모두 갖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내년 1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