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가을 밤, 첼로의 선율로 잔잔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첼리스트 박진영의 공연이 오는 7일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2016년 평창 대관령음악제에 초청돼 세계적인 앙상블 헬싱키바로크와 소프라노 임선혜와 협연등 탄탄한 음악활동을 해왔다. 현재 WCN 전속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음악의 거장 윤이상(Isang Yun)의 첼로를 위한 활주 중 Ⅱ & Ⅲ(1970)작품 △체코 근대 음악의 큰 기둥인 코다이(Zoltan Kodaly)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작품번호 8을 연주하며 1부 무대를 가진다.
2부 무대는 고전시대와 낭만시대의 음악 사조를 살펴본다. △리스트가 바그너를 애도하는 뜻으로 만든 여러 소품 중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슬픔의 곤돌라 작품번호134, △드보르작의 고요한 숲 작품번호182, △첼로 소나타 중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베토벤의 첼로소나타 제3번 가장조 작품번호69로 이뤄진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박영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 공연은 티엘아이 아트센터와 WCN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티엘아이 아트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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