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제9회 초등학생 한국무용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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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제9회 초등학생 한국무용잔치 개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11.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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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내 초등학생 대상 흥겨운 한국무용 잔치
인천시교육청 제9회 초등학생 한국무용잔치(강강술래)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박융수)이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무용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제9회 초등학생 한국무용잔치’가 지난 8일 인천연수아트홀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서는 각 교육지원청에서 선발된 8개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한국무용을 배우고 익혀 무대 위에서 고운 손짓과 발짓, 몸동작과 아름다운 대형을 선보이며 멋진 공연을 펼쳤다.
특히 "동명초등학교의 삼고무와 경고무, 부원초등학교의 창작무(그 꿈을 띄우다)와 부채춤, 조동초등학교의 꼭두각시, 공촌초등학교의 향발무, 만월초등학교의 강강술래, 서림초등학교의 은율탈춤, 인수초등학교의 난타 공연도 펼쳐졌다.이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교육청 초·중·고등학생 전통음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송초등학교의 국악오케스트라 찬조 공연으로 구성되어 아름다운 몸짓과 흥겨운 장단 속에서 어깨춤도 추고, 발장단, 손장단을 맞추며 모두가 하나 된 공연장은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또한, 우리의 귀하고 소중한 전통문화를 몸으로 익히는 과정은 그리 쉽지 않지만,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익히고 배우는 과정 속에서 우리 조상들의 깊은 멋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공연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보여주며 남다른 성취감도 맛보게 했다.한편 한국무용잔치를 관람한 조동초등학교 윤슬, 김원기 학생은 “다양한 한국무용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었고, 내년에는 또 어떤 공연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라고 말했다.시 교육청 학교교육과 장후순 과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고 신나게 하고 싶은 일과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인천시 교육청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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