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고용 협동조합’ 대안으로 검토… 플랫폼 단점 ‘연결성’ 보완 가능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최근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 기능을 ‘플랫폼화’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원스톱 지원 체계’를 통해 지원 대상자는 탐색 비용을 절감하고 지원 기관은 참여자 확대를 통해 적절한 지원 대상을 설정할 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하지만 여러 지원 플랫폼 구축에 따른 효과가 단순히 정부 지원 기능을 통합한 것에 그치고 있어 지원 플랫폼화에서 기대하던 시너지 효과 창출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정부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 플랫폼으로는 기업마당과 중소기업 통합 콜센터가 있다. 창업 분야에서는 온라인 창업지원 사업 정보포털인 K-스타트업이 있고, 오프라인의 창업보육센터가 있다.기술 창업의 경우 이스라엘식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진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가 있고, 소상공인 분야의 경우 온라인의 소상공인마당과 오프라인의 소상공인지원센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등이 있다.이들 모두 지난 201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보육센터 활성화 방안’에 따라 창업, 소상공인, 기술보호 등 여러 기능별 지원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생겨났다.하지만 이들 플랫폼은 정보가 중기부 사업에 한정돼 있어 타 부처나 지방자치단체 사업과 관련한 정보 획득에 있어 한계가 있고 방대한 정보 제공으로 정말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는 데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분석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