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위한 기도 시민연대'(PUP) 발표
[매일일보] 대통령을 위한 기도 시민연대(PUP)는 10일 “좌파언론에 안티 기독교 성향이 두드러진다”며 “한국교회가 이들 신문에 대해 구독거부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PUP는 이날 한국교회언론회가 지난 201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민일보, 경향신문, 동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한국경제 등 10대 중앙일간지를 모니터한 결과를 분석해 이같이 주장했다.PUP가 공개한 교회언론회의 모니터 결과에 따르면 기독교에 대하여 가장 비판적인 언론은 한겨레로 기독교 관련 기사의 14.0%가 부정적인 기사였으며, 서울신문 9.1%, 경향신문 7.2%, 동아일보 6.4%, 중앙일보 6.3%, 한국일보 5.3%, 문화일보 4.7%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이번 조사 결과 전체 언론의 종교에 대한 보도비율에서 불교가 차지하는 비율은 35.8%이며, 기독교는 27.5%, 천주교는 17.8%를 차지했는데, 지난 2007년 조사에서는 기독교가 36.0%로 불교의 34.0%보다 많아 1위를 기록한 바 있었다.아울러 기독교에 대한 전체 언론의 부정적 보도는 5.7%인 반면, 불교는 3.2%, 천주교는 7.3%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PUP는 “불교에 대해서는 기독교나 천주교보다 상대적으로 덜 비판적으로 보도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해석했다.반면 각 매체의 불교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 비율은 경향신문이 0.8%, 중앙일보가 1.4%, 한국일보가 2.1%, 한겨레가 4.7%, 서울신문이 5.5%로, 이에 대해 PUP는 “진보성향을 띤 언론은 기독교에 대해서는 비판적, 불교에 대해서는 긍정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