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현대차 계열사 신용등급 현대건설 인수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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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현대차 계열사 신용등급 현대건설 인수영향 없다"
  • 이황윤 기자
  • 승인 2011.01.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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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0일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계획이 현대차(BBB, 안정적)나 기아차(BBB), 현대모비스(BBB)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S&P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를 포함한 현대자동차그룹컨소시엄은2011년 1월 7일 현대건설의 지분 35%를 인수할 수 있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P는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 현대차 및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잉여 현금흐름이 줄고 차입금 부담이 느는 등 해당 회사들의 재무리스크 프로파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S&P는 “하지만 해당 회사들은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영업 현금 흐름도 양호하기 때문에 인수 이후에도 현재 부여된 신용등급에 걸맞은 견실한 재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전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그룹의 강력한 반대와 관련된 일부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늦어도 4월말까지 인수가 완료될 것”이라며 “인수비용은 최초에 제시한 5조1000억원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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