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터 4일간, 서울그리팅카드공모전, W일러스트패턴전, 해피2018문구전, 일러스트레이션 주제 풍성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지난 여름, 4일간 6만 4천 여명의 관람객들을 불러모으며 국내 대표 일러스트레이션 축제로 자리잡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W'로 다시 찾아온다.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1홀에서 개최되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W는 오씨메이커스가 주최하고 네이버 그라폴리오가 후원, 디자인매거진 CA와 디자인레이스가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한다.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대표 행사인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매년 7월 개최하였으나, 상반기 행사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매년 상반기(7월)와 하반기(12월) 2회로 개최된다. 상반기 페어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의 전체적인 흐름과 트랜드를 보여주는 내용을 위주로 진행되며, 하반기 페어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의 분야의 확장성과 디테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W 는 'Winter of Love & Illuminator'라는 주제로 약 300여명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컬러의 새로운 작품 전시와 아트상품들을 선보이는 한편 특별전, 기획전, 공모전, 워크샵 등을 통해 일러스트레이션의 확장된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별초대전 “The other Room”에서 소개하는 세 명의 일러스트레이터 권민호, 유창창, 이인수 등 이들의 작품은 소비적인 하위문화로 인식되는 일러스트레이션 장르에 예술적 지위를 부여해 일러스트레이션의 시각적 문해(Visual Literacy)를 확장시키고 있다. 세작가의 생각, 상상, 욕망, 발언을 담은 방에서 우리들은 더 잘보고, 더 잘듣고, 더 잘 느끼는 법을 배워야 한다. (수전손택)텍스타일, 패키지, 인쇄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는 패턴을 주제로 하는 'W일러스트패턴전'에서는 각기 다른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7인 작가들의 작품이 그림에서 텍스타일로, 더 나아가 정형성을 넘어 영상 미디어 컨텐츠로서 무한 확장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해피2018 문구전' 에서는 한정판 아트달력, 다이어리, 노트, 스티커, 카드 등 감성 충만한 개성 있는 문구들이 전시 및 판매돼, 문구와 일러스트레이션의 멋진 콜라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리소사가 개발한 미니프린터를 이용한 유니크한 인쇄기법을 소개하는 '리소gocco프린트워크숍', 에코백, 손수건, 주머니등 일상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텍스타일 물건들을 실크스크린과 볼록 판화기법으로 직접 프린트하고 제작해 볼 수 있는 '텍스타일프린트: 실크스크린 및 볼록판화기법 체험워크샵' 등 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한 다양한 기법의 활용을 배워보는 클래스도 열린다. 이 밖에도 사랑하는 친구, 가족, 연인에게 정성을 담아 고마운 마음을 전할수 있는 연하장을 직접 만들수 있는 '2018그리팅카드만들기', 새해에 바라는 소망을 모두 함께 위시카드에 적어 트리에 달아볼 수있는 '2018새해소망트리'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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