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국거래소(KRX)는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선진 거래소를 비전으로 내걸고 올해 사업목표를 글로벌 선진 거래소 도약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로 정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2011년 발전전략으로 적극적인 해외사업과 다양한 신상품 라인업 확보 등을 통해 금융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1일 라오스 증권시장 개장에 이어 올해 7월중 캄보디아 증권시장 개장 및 공동운영을 할 예정”이라고 한 뒤 “세계 30여개 이머징시장에 KRX road를 구축하겠다”며 세계시장에 우리 증시모델을 이식하겠다는 글로벌 비전을 피력했다.
글로벌 세계 우량 기업의 상장유치에 관해서는 김 이사장은 “이미 유수의 기업들과 물 밑 접촉을 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광물, 광산 업체 등과 교섭을 하고 있다”고 한 뒤 “이미 다른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2차 상장의 형태로 미상장된 기업은 원주상장의 방식으로 상장하는 방식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거래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금현물 유통시장 개설 준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개설같은 신시장과 변동성 지수선물 상장, 녹색ETF, 비철금속ETF 같은 신종 ETF의 신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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