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64포인트(0.11%) 내린 1만1825.2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10포인트(1.01%) 하락한 1281.92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49포인트(1.46%) 떨어진 2725.36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2% 하락했다고 발표해 금융주 약세를 주도했다. 골드만삭스는 4.69% 내렸으며 모건스탠리가 3.48%,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4.2% 주저앉았다.
US뱅크코프 역시 높은 실업률로 대출 부실이 우려된다고 밝히며 금융주 조정을 촉발했다. 투자의견이 하향된 철강주도 급락세를 나타냈지만 IBM이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오르면서 다우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애플, IBM 등의 실적 호조로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들도 이날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IBM은 3.35% 올랐지만 전일 CEO 병가 소식에 애플은 연 이틀 하락하면서 0.58% 내려앉았다.
미국의 12월 주택착공도 지난달보다 4.3% 감소한 52만9000채로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해 투자심리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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