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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전 대우조선해양 감사실장 신모씨는 19일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이 회사 전·현직 임원 6명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신 전 실장은 고소장에서 "남 사장 등이 2008년 9월 감사위원회 및 이사회 결의 없이 회사 기구인 감사실을 폐지하고 감사실장을 대기발령했다가 징계·해고한 것은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비리를 파헤치는 직무에서 배제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한편 신 전 실장은 감사실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수집한 대우조선해양과 계열사 임직원들의 배임 행위에 관한 자료를 정리해 관련자들을 추가로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