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지수는 전일(2115.69) 대비 9.03포인트(0.43%) 내린 2106.66으로 마감했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3억원, 90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312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91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1.53%), 전기전자(1.11%), 은행(0.98%), 음식료업(0.88%) 등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유통업(0.82%), 섬유의복(0.5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전일 장중 100만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가 1.50% 하락했고, 미 금융주 실적부진 여파로 신한지주(1.91%)와 KB금융(1.34%) 등 국내 금융주에도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이 밖에도 현대중공업(1.70%), 현대모비스(1.51%) 등의 주가가 내렸다.
반면 대한항공(3.56%)과 아시아나항공(4.76%) 등 항공주가 올해 여객 부문 호조세와 화물부문 선전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OCI는 지난해 4분기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1.03%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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