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AI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 부춘산 전망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전북 고창에 이어 영암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정읍에서도 AI항원이 검출되는 등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와 충남도에서도 대규모 행사 자제를 요청하는 등 강행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완섭 시장은 “이번 해맞이 행사로 새해를 맞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려 했지만 AI의 여파로 부득이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며 “청정서산을 지켜내기 위해 방역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한 예찰활동과 함께 예천동 우시장 거점소독장에서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활동과 천수만 철새 도래지인 간월호 주변 방역 등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