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CJ프레시웨이는 립톤, 크노르, 스키피 등 유니레버코리아의 B2B 식품을 국내에 독점 유통·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프레시웨이는 립톤 아이스티, 크노르 치킨 부용, 크노르 치킨 파우더, 크노르 까르보나라 소스파우더 등 16종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 향후에는 프리미엄 땅콩버터 스키피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B2B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레버 측은 퍼거슨 아시아·아프리카 총괄이 지난해 두 차례나 CJ프레시웨이를 방문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유니레버의 쉐프맨십(Chefmanship)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쉐프맨십이란 전문 쉐프가 세일즈 현장에서 고객에게 직접 시식회를 진행하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메뉴를 제안하는 것이다.
CJ프레시웨이 박승환 대표는 “이번 유니레버코리아와의 계약을 계기로 고객사에서 원하는 메뉴와 식재료 제안 영업을 더욱 활성화해 단순 상품 판매가 아닌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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